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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기록/100대 명산

200607 오대산(039), 노인봉(040)

원래 가려고 했던 산을 늦게 일어나서 버스를 놓치고 부랴부랴 새로운 산을 계획한다.
아무래도 자차로 가야하니 이왕이면 두 산을 노려보는데 오대산이 눈에 들어온다.

1. 일시 : 2020-06-07 일요일
2. 날씨 : 맑음, 23.2~29.0℃
3. 코스 및 시간
   1) 오대산 : 상원사 주차장~비로봉-상봉-원점회귀(약 12km), 3시간 48분(이동 3시간 30분, 휴식 18분)
   2) 노인봉 : 진고개휴게소-노인봉 왕복(약 8km),
2시간 42분(이동 2시간 15분, 휴식 27분)
4. 교통 : 자차

월정사에서 상원사 까지 들어가는 길은 산짐승주의구간에 비포장도로여서 먼지를 몽땅 뒤집어 쓰며 간다.
8km 정도를 시속 30km로 들어가니 상원사 주차장이다.

10:00 상원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산행을 시작한다. 코스는 시계방향으로 돌아볼 요량이다.


불교신자들을 추월하며 구멍 송송 뚫린 현무암 돌계단을 오르다 보면 급경사에 중대사자암 가람들이 아름답게 배치되어 있다.



적멸보궁 올라가는 계단 옆으로 비로봉 가는 등산로가 나 있다.



11:39 모자 챙에서 땀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더운 날씨를 뚫고 비로봉 정상에 도착한다.


일요일인데 날이 더워서인지 등산객이 그리 많지는 않다.


잠시 숨을 돌리고 상왕봉 방향으로 나선다.

두 곳의 헬기장을 지나서 숲길에서 만난 괴목 들.


 

몇몇 야생화들도 만나보고,


12:23 상왕봉에 도착한다.



그늘을 찾아 간단히 요기를 하고 다시 출발한다.

12:52 임도를 만난 후에는 계속 꼬불꼬불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걷는다.


13:48 지겨운 임도길이 끝나면서 주차장에 도착한다.

조금 휴식을 취한 후, 차를 몰아 진고개 휴게소로 향한다.

14:42 진고개 탐방로 들머리


잠깐의 오르막을 오르니 고위평탄면이라고 부르는 지형이 나타난다. 서편제 영화에서 보던 평화로운 시골길 모습이다.



이후 숲길에 들어서면 편안한 육산의 모습이다. 길가에 피어 있는 야생화들과도 눈을 마주친다.


15:54 외길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 덧 노인봉 정상이 나타난다.



정상석 뒷면은 두툼한 글씨체로 써있다.


햇살이 쏟아지는 고위평탄면은 또 다른 분위기이다.


17:24 휴게소에 도착하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늦잠으로 갑자기 변경된 산행이었지만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았다.


오대산


노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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