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 기록/기타 산행

200524 수리산

전날 밤부터 비가 내리고 있으나 일기예보에서 10시 이후로 비가 그치고 오후에는 해가 난다고 하니 당초 계획했던 산행을 뒤로 미루고 가까운 곳을 찾다가 수리산으로 결정한다.

1. 일시 : 2020-05-24 일요일
2. 날씨 : 비 온후 갬, 14.3~20.2℃
3. 코스 : 병목안시민공원-수암봉-태양산-부대옆봉-꼬깔봉-슬기봉-태을봉-관모봉-원점 회귀(약12.2km)
4. 시간 : 5시간40분 (이동 4시간24분, 휴식 1시간16분)
5. 교통 : 버스, 전철

11:05 병목안시민공원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출발한다. 비는 그쳤지만 산은 온통 안개에 쌓여있다.


공원을 지나니 도로 옆으로 등산로입구가 있다


이후 수암봉까지는 안개 자욱한 산길. 간간히 들리는 새소리를 들으며 걷기에 집중한다.


12:11 수암봉. 오전에 비가 내렸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이쪽은 위험하다고 꽁꽁 막아두었다. 열리면 경치는 좋겠다.


수리산 한바퀴 도는 등산로에서 살짝 벗어나서 태양산이 있다. 이전에 가보지 않은 곳이라 들렀다 가기로 한다.
12:27 어떻게 산의 이름을 얻었는지 몰라도 봉우리에는 이정목 하나 덩그러니 서있다. 시간도 됐으니 점심을 먹고 간다.


12:51 원래 마루금으로 돌아와서 부대옆봉을 지나가는데, 역시 아무것도 없다. 램블러와 트랭글 위치가 다르다. 트랭글은 이보다 100m 전에 있다.


13:07 다음 봉우리는 꼬깔봉인데 출입이 통제 되어있어 지나친다.


13:15 내리막이 끝나는 지점에는 쉴 수 있는 정자가 있다. 아내 무릎이 괜찮을 때는 여기서 점심을 먹던 장소다.


산에는 없던 들꽃들이 임도 옆으로 피어있다.


13:32 슬기봉도 출입이 막혀있어 옆으로 우회한다. 램블러 포인트는 우회를 알리는 표지판을 지정하고 있다.


트랭글의 포인트는 삼각점과 예전 슬기봉 표지판이 있는 자리를 지정하고 있다.


여기서부터 안개가 걷히고 해가 나기 시작한다.


안개가 걷히니 지나온 능선이 보인다.


칼바위 능선을 지나서 태을봉을 향해 간다.


14:33 수리산의 정상인 태을봉에 도착한다. 날씨가 완전히 개서 오히려 뜨거운 햇살을 걱정한다.


15:02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인 관모봉이다. 국기봉도 있고 전망도 훨씬 좋다.

관모봉에서 지도를 확인하지 않고 감으로 내려가다가 조촐하게 알바를 한다.


4월말부터 오픈했다는 고기굽는 냄새 가득한 병목안 캠핑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화창하게 갠 날씨를 즐기고 있다.


병목안 시민공원에는 예쁜 장미터널도 있고, 멋진 인공폭포도 있다.



갑자기 바꾼 목적지이지만 잘 정비된 수리산의 산길을 따라 편안하게 다녀왔다.

 

'산행 기록 > 기타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517 주금산-서리산-축령산  (0) 2020.05.21
200510 검단산-남한산  (0) 2020.05.12
200426 무의도 호룡곡산  (0) 2020.04.28
200419 축령산-서리산  (0) 2020.04.22
200302 남한산성  (0) 2020.03.05
190825 태화산-백마산 종주  (0) 2019.10.23
190816 한라산  (0) 2019.10.22
190714 불암산-수락산 종주  (0) 2019.10.22
190629 대야산  (0) 2019.10.22
190616 북한산성 횡종주  (0) 2019.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