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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기록/기타 산행

200419 축령산-서리산

오랫만에 남양주의 축령산과 서리산을 간다.
기록을 찾아보니 10년전에 찾았던 곳. 왜인지 몰라도 기억에는 꽤 강렬하게 남아있다.
그러나 블야100산에 선정되지 않아 소외되고 있지 않을까 싶다.

1. 일시 : 2020-04-19 일요일
2. 날씨 : 흐린 후 비, 7.5~17.0℃
3. 코스 : 축령산자연휴양림 제2주차장~수리바위~남이바위~축령산정상~절고개~서리산정상~철쭉동산~화채봉~제2주차장 원점회귀(약8.4km)
4. 시간 : 4시간05분 (이동 3시간51분, 휴식 14분)
5. 교통 : 자차

11:10 제2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한다. 코스는 수리바위, 남이바위를 거쳐 축령산정상을 들린 뒤 서리산을 돌아 내려오기로 한다.


우리네 민초들은 틈만 나면 돌을 쌓는다. ^^


예쁜 피나물이 반긴다.


11:55 수리바위가 날카로운 부리를 내밀고 늠름하게 서있다


수리바위 위에는 멋진 명품송이 자리하고 있다. 아래 10년전 명품송의 모습과 비교하면 사람들이 가지를 밟았는지 많이 상한 모습이다.


절벽에 붙어 멋지게 살고있는 또 다른 소나무


노랑제비꽃이 예쁨을 감추지 못한다.


12:31 남이바위


노랑제비꽃 틈새에서 고깔제비꽃 하나가 외롭게 피어있다.


12:55 축령산 정상


10년전과 다른 것은 국기봉이 생겼고, 땅에 심었던 정상석을 밖으로 빼내 방향을 바꿔서 옮겼다.


13:20 급경사를 내려와 절고개에 도착한다.


이후로는 넉넉하게 생긴 능선길을 따라 간다.


현호색이 살포시 고개를 숙이고 있다.


능선길


하얀색 민둥뫼제비꽃


13:58 서리산 정상


10년전에는 무덤같이 생긴 돌무덤이 있어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지금은 없어졌다.
그런데 정상석 옆에 또 살살 쌓아가고 있는 듯이 보인다. 끈질긴...


때 이른 철쭉동산은 진달래 동산이었다. 800m가 넘어서 아직도 진달래가 한창이다.
철쭉 사이사이, 어떤 것은 철쭉과 거의 한뿌리처럼 살고 있다.


화채봉은 지도상 북서쪽 1km 정도에 있는 화채봉과는 다른 곳이다.


하산 길, 누군가가 풀어 키우는 흑염소들이 뭔가 열심히 뜯어먹고 있다.


자연휴양림 시설을 넓히려는지 개간을 하고 있다.


종지나물(미국제비꽃)


15:20 제2주차장에 원점회귀하며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
차에 도착하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절묘한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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