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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기록/100대 명산

191130 월악산(016)

1. 일시 : 2019-11-30 토요일

2. 날씨 : 맑음, -5.2~11.8℃

3. 코스 : 수산리-보덕암-하봉-중봉-영봉-마애봉-덕주사-휴게소(10.0km)

4. 시간 : 7시간06분 (이동 5시간36분, 휴식 1시간30분)

5. 교통 : 회사 산악회 

 

올해의 마지막 송년 정기산행은 제천의 월악산이다.

1,095.3m의 낮지 않은 산임에도 그 동안 보이지 않던 회원들과 가족들도 함께한다.

꽤 쌀쌀해진 날씨에 방한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하여 단단히 준비한다.

 

10:18 수산리에서 더 이상 버스가 들어갈 수 없어 마을 어귀에서 내려 걷기 시작한다.

10:46 본격적인 산행 전에 보덕암 입구에서 모여 스트레칭을 해주고 가족들과도 인사를 한다.

 

보덕암을 지나 된비얄이 시작되니 가족들과 비회원 참석자들이 힘들어하기 시작한다.

속도를 늦춰 최대한 기다려주지만 너무 속도 차이가 나서 A, B조로 나눠 A조는 먼저 가기로 한다.

 

12:25 하봉에 올라서자 멋진 전망이 터진다.

 

하봉을 조금 지나 약간 넓은 자리에서 다 함께 점심을 먹고 A조가 먼저 자리를 뜬다.

 

13:39 중봉에서의 전경도 환상적이다. 충주호와 올망졸망한 산들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중봉에서 정상까지는 깊게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야 하는 오늘 산행 중 제일 힘든 코스가 될 듯 하다.

 

 

 

14:13 월악산 정상인 영봉에 오른다. 오를 때 산객들이 많이 보이지 않았는데 정상 한켠의 쉼터에는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10분 정도 쉬었다가 덕주사 방향으로 출발한다.

오를 때 만큼이나 급경사 계단길을 지나 한숨을 돌리고 뒤돌아보니 우뚝 서있는 영봉이 하산하는 산객에게 잘 가라고 하는 듯하다.

 

15:20 마애봉을 지나 뒤 돌아보니 영봉과 중봉이 나란히 서있는 멋진 뷰가 보인다.

 

16:05 마애불이라고 불리는 보물 제406호 제천 마애여래입상이 서있다. 마의태자가 신라말에 새겼다는 전설이 있는 천년도 넘은 불상이다.

 

16:32 덕주사에 도착하여 작은 찻집에 들린다.

뒷 팀이 신륵사로 내려가 버스를 타고 올 때 까지 기다려야 하니 40분 정도 따끈한 커피로 몸을 녹이며 담소를 나눈다.

 

17:27 등산로입구까지 내려왔으나 버스가 더디 오는 바람에 20여분을 더 기다려 버스에 탄다.

챙겨온 겨울용품들이 고마울 따름이다. 다행히 가족들이 포함된 B조에서도 다친 사람 없이 모두 무사히 하산을 마쳤다.

 

수안보 온천에서 몸을 녹이고 나와 꿩샤부샤부와 함께 오늘 산행의 뒷이야기를 나누며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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