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기록/100대 명산

191019 소요산(010)

산돌 2019. 11. 1. 12:37

1. 일시 : 2019-10-19 토요일

2. 날씨 : 맑음, 8.8~22.2℃

3. 코스 : 소요산입구~갈림길~하백운대~상백운대~나한대~의상대~공주봉~갈림길~소요산입구(10.2km)

4. 시간 : 4시간43분 (이동 3시간50분, 휴식 53분)

5. 교통 : 전철


회사 산악회의 10월 정기산행은 단풍산행지인 소요산으로 정했다.

아침 일찍 소요산행 전철을 탄다. 말이 전철이지 한시간 반 넘게 걸리는 여행이다. 엉덩이가 얼얼할 정도이다.

집결지에 모여 준비해온 김밥과 음료수로 아침식사를 하고 체조로 몸을 푼 뒤 출발한다.

입구의 소요산자재암이라고 써진 바위에서 단체사진도 찍는다.

 

입장료를 받는 곳을 지나가면서 약간 물이 든 단풍이 보이면서 단풍산행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일주문을 지나면 작은 폭포와 석굴이 있다.

 

대웅전 앞에는 멋진 바위와 폭포가 있다.

 

하백운대로 오르는 경사가 아주 급하다. 초보 회원들에게 꽤 힘든 코스이다.

이렇게 힘들게 하백운대에 오르면 반겨주는 막걸리와 아이스크림을 파는 아이스께끼 장사가 있다.

 

단풍이 조금 덜 들어 약간 아쉽지만 가끔씩 예쁘게 물들어 뽐내는 나무들도 있다.

 

상백운대에서 A, B조로 나누었다. A조는 나한대, 의상대와 공주봉까지 돌고 B조는 나한대 가기 전 갈림길에서 하산할 것이다.



A조가 먼저 출발하자 앞장선 회원이 축지법을 사용하면서 간다.

뒤따르는 회원들도 뒤질새라 부지런히 쫓아간다.

단풍철이 무색할 정도로 푸르른 소요산에서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마구 달려간다.

 

의상대에 도착해서야 인증사진을 찍고 잠깐 쉰다.

 

공주봉 근처에서 본 푸르디 푸른 소요산.

 

집결지에 도착하니 B조가 10분 먼저 도착해 있다.

약간의 단풍을 즐긴 것으로 위안을 삼고 하산주와 함께 이야기 꽃을 피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