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기록/기타 산행

111106 관악 육봉-팔봉-장군-돌산능선

산돌 2011. 11. 7. 15:19

2011.11.06 관악산(冠岳山, 629m) - 육봉(六峰)-팔봉(八峰)능선-삼성산

그동안 가보려는 마음만 있었던 관악의 육봉능선을 가보기로 한다. 예상코스는 육봉능선-팔봉능선을 지나 삼성산으로 갈 예정이다.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에서 내려 들머리인 지식경제부기술표준원출발점으로 걸어간다.

산행 이야기

가는 길에는 비가 내려서인지 낙엽이 많이 쌓여있다. 은행을 줍는 팀도 보인다.


들머리에 도착하여 준비를 하고 출발한다.


열매에 맺힌 물방울이 예쁘다.


아직 남아있는 단풍이 산객을 반긴다.


물이 마른 문원폭포까지는 지루하게 오르는 일반적인 산길이었다가, 능선을 오르면서 마주치는 육봉능선의 모습이 위엄이 있다.
처음 올라보는 육봉의 모습이 좋다. 비가 내리기는 하지만 가급적 올라볼 수 있는 곳은 다 오를 예정이다.

 


팔봉은 자주봐서인지 육봉이 팔봉보다 산객의 가슴을 뛰게한다.


곧이어 육봉 이정목에 도착한다.


봉우리 하나를 지나니 삐딱하게 서있는 첫번째봉 이정목을 만나고 또 오른다.

 


한 봉우리 넘으니 제법 가파른 릿지코스가 보인다. 오르는 코스가 정확하지 않아 다음으로 미루고 우회한다.

날씨가 좋았으면 이 바위에서 좋은 경치가 있을것만 같다.


거친 암릉을 지나서,

 


가파른 바위를 내려간다.


어느덧 육봉국기봉이다. 봉우리를 몇개 지났는지를 모르는 상태에서 벌써 국기봉이 나온다.


여기서부터는 눈에 익은 길이라 반갑다. 예정대로 팔봉방향으로 향한다.
지나온 육봉국기봉을 바라보지만 운무에 가려 보이질 않는다.

 
팔봉국기봉은 여전히 태극기가 없는 상태다.

팔봉안부를 지나,


몇번 와봤지만 봉우리의 정확한 위치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팔봉능선을 내려서서 다시 삼성산으로 오른다.

길가에 피어있는 야생화들

 


삼성산 오르는 길에 예쁘게 자리잡은 소나무


삼성산 정상


장군봉 정상


삼성산의 암릉도 산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비는 그쳤지만 하루종일 운무에 쌓여 산행을 한다.


항상 관악-삼성산 코스의 마지막을 담당하는 돌산 국기봉


서울대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