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822 사패산-도봉산 △○

사패산(賜牌山, 552m) - 도봉산(道峰山, 739.5m)

(△:산림청 100대 명산, ○:한국의 산하 100대 인기명산)

아내가 도봉산을 가보고 싶다고 하여, 사패산-도봉산을 잇는 종주를 해보기로 한다.

아내와 함께 하는 산행중 가장 먼 거리가 될 것이다.

물론 중간에 힘들면 언제든지 내려올 수 있으니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의정부역에서 접근하는 방법을 선택하려다가 안골에서 걷는 거리가 만만치 않을 듯 하여, 회룡역에서 내린다.

회룡탐방지원센터에서 범골능선 타는 길을 물어보니, 호암사 가는 길로 돌아가야 한단다.

지도상에는 길이 있는데 아마도 막아놓은 모양이다.

어쩔 수 없이 돌아 내려가 호암사 쪽으로 가면서 2km 정도를 돌게 된다.

10:00 회룡역 도착

10:25 회룡탐방지원센터 도착, 범골능선 길 문의

10:47 호암사 길 들머리 도착

11:03 호암사 도착.

여름산사의 고즈넉한 모습이 좋은데, 한 무리의 산악회 팀이 떠들석하다. 조금만 올라가면 마음껏 즐길 곳도 많은데 하필 절 앞에서 저러고 있나 싶다.

12:02 이 곳에서 사패산을 다녀와야 한다.

12:20 사패산 정상에 오르니 가야할 사패능선, 포대능선, 자운봉, 오봉 그리고 멀리 삼각산도 보인다.

12:48 약 30분간 점심 식사를 하고 다시 길을 나선다.

13:01 사패산 갈림길에 돌아오니, 점심식사시간 포함해서 한시간이 걸렸다.

13:48 통신대앞에서 자운봉을 배경으로 한 컷

14:49 포대능선 정상

14:56 Y계곡에 도착한다. 아내가 탈 수 있을지 걱정이었는데 잘 타고 간다.

15:23 자운봉, 아내가 퍼즐을 맞춰 놓은 것 같다며 감탄한다.

16:21 우이암, 오봉 갈림길. 오늘은 우이암으로 간다.

16:33 멀리 보이는 오봉

16:48 소망을 담은 돌탑은 나무도 기어오른다.

17:04 우이암 쪽에서 바라본 도봉의 봉우리들

17:13 우이암

17:41 맥주를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출발한다.

17:45 기울어진 해를 받은 선인봉, 만장봉의 모습이 아름답다.

17:46 우이암

18:23 우이동, 방학동 갈림길에서 방학동 방면의 방학능선을 따라 가다가 마을로 내려선다.

도상 거리로도 사패산 들머리에서 돌아간 것을 합치면 14km가 넘는 거리였는데, 아내가 소화해낸다.

이제 한 달에 한번쯤은 장거리를 함께 뛰어도 될 것 같다.

100718 도봉산 △○